✍ Posted by Immersive Builder Seong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Seong 입니다.
오늘은 클라우드 분야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어떤 분야든지 통용되는 용어를 잘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동료와 협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컨설팅 업무에서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라우드 관련한 직무를 수행하다보면 아래의 용어들을 접하게 됩니다.
가용성
가용성이란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서비스가 가용하다'라는 것은 시스템이 살아 있고,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가용성의 지표는 주로 백분율(%)로 표현하며, 전체 서비스 시간 중에 업타임 시간의 비율을 측정하여 산정합니다. 예를 들어, 99.999%의 연간 가용성은 1년 동안 약 5.26분의 다운타임만을 허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일관성
일관성에는 서비스 측면 또는 데이터 측면에서 바라보는 두 가지 개념이 있습니다. 서비스 일관성은 시스템 전반에 걸쳐 서비스 상태가 동일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은 모든 리전 및 가용영역에서 사용자와 관계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데이터 일관성은 데이터 저장소에 데이터를 쓸 때 즉시 사용할 수 없다는 개념입니다. 분산 시스템 환경에서 서로 다른 저장소에 동시에 읽기와 쓰기 작업이 진행될 때 항상 동일한 데이터 상태를 보장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여러 저장소에 복제될 때 모든 복제본이 동일한 데이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AP 이론)
내구성
내구성이란 데이터가 시간이 지나도 손실 없이 유지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드웨어에 저장되는 모든 데이터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손실되기 마련입니다. 내구성의 지표는 일반적으로 일정 시간 동안 데이터가 사고로 유실되거나 손상될 확률을 백분율로 표현합니다.
탄력성
탄력성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워크로드의 변화에 따라 리소스를 동적으로 확장하거나 축소하여 성능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대표적으로 오토스케일링 정책은 임계치를 기준으로 워크로드가 증가하면 자동으로 서버를 확장하고, 워크로드가 감소하면 자동으로 서버를 축소합니다. 이처럼 트래픽 변화에 따라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장 사용하지 않는 리소스를 반납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확장성
확장성은 탄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리소스를 추가하는 개념에 중점을 둡니다. 확장성은 스케일 업(scale-up)과 스케일 아웃(scale-out)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어떤 방식을 적용할 지는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확장성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 방안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확장성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 방안 : https://okms1017.tistory.com/89
▶ 확장성을 고려한 데이터베이스 설계 방안 : https://okms1017.tistory.com/93
내결함성
내결함성이란 시스템이 오류나 장애가 발생해도 정상적으로 동작하거나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복구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내결함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동 복구(self-healing), 다중화(redundancy), 장애 격리(fault isolation), 재해 복구(disaster recovery:DR)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각 방안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동 복구(self-healing) : 시스템 내 특정 구성 요소가 실패하더라도 다른 구성 요소가 이를 대체하거나 복구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ex) 쿠버네티스 디플로이먼트
- 다중화(redundancy) : 서버 또는 스토리지 등 리소스를 병렬로 구성하여 특정 리소스의 장애에도 문제 없이 서비스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ex) 서버 n중화
- 장애 격리(fault isolation) : 장애가 발생한 구성 요소를 격리하여 전체 시스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ex) 컨테이너 환경, MSA 아키텍처
- 재해 복구(disaster recovery) : 심각한 장애나 데이터 센터 손실 등의 상황에서 신속하게 복구 가능한 메커니즘입니다. ex) 멀티-리전/AZ, 복구 계획(DR Plan)
마치며
정리하다보니 클라우드의 특성 위주로 기술한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관련한 용어가 많으니, 시간이 될 때 2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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